교회소식
경향복지재단이 강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2025년 1월부터 운영 중인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황대영)는 초등학생 돌봄 기관이다. 화곡6동의 등서초등학교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있는 강서구청 뒤편 강서금호어울림퍼스티어 아파트 안에 자리하고 있는데, 하는 사역은 경향지역아동센터와 비슷하다.
센터 교사들은 매일 20명의 정규 이용 아동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맞이하여, 단순한 방과후 돌봄을 넘어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손길과 마음을 나누며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한 돌봄과 배움이 어우러진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따뜻한 공간 속에서, 아동들의 마음이 자라고 꿈이 피어나도록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린다.
< 2025년 여름방학 이모저모 >
▣ 숲 체험 여름캠프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황대영)에서는 2025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1박2일 동안 의미 있는 숲 체험 캠프에 참여했다. 공부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이었다. 평소에 서먹했던 친구들과도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금세 가까워지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며, 형과 누나는 동생들을 돌보는 법을 배우고 동생들은 형과 누나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배웠다.
평소 콘크리트 환경에 익숙했던 아이들은 숲속에서 만난 꽃과 나무, 곤충 등 자연 속 생명체들이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동화되고 즐기는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나뭇잎으로 작은 배를 띄워 흐르는 물길을 따라 흘려보내고,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나 숲속에 피어있는 꽃과 식물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관찰하였다. 이번 캠프는 아이들을 자연과 더 가깝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우정도 깊게 해주었고, 자기 자신도 더 알게 되는 특별한 시간과 경험이었다.
▣ 아동을 위한 친환경 실천 프로젝트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황대영)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에 ‘아동을 위한 친환경 실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환경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씨앗을 심고 식물을 돌보며 생명을 책임지는 마음을 키웠고, 센터 안에서도 에어컨 온도를 26도로 유지하는 규칙을 정하면서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버려진 것들이 새로운 놀이 도구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재활용과 자원 순환의 의미를 체험했다. 앞으로 날씨가 선선해지면 친구들과 함께 준비했던 자신만의 어깨띠를 매고 환경 캠페인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수업이 단지 환경을 배우는 일회성 시간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주님의 자녀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도한다.
▣ 도자기 공예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황대영)에서는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도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흙을 빚고, 모양을 만들어가며 아이들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자기만의 표현을 즐긴다. 작품이 비록 삐뚤빼뚤하고 서툴더라도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배우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가마에서 구워져 그다음 주가 되면 완성된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기다림의 설렘까지 더해져, 아이들은 매주 작은 선물을 받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며 작은 행복과 성취감을 맛보고 있다.
▣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관람
강서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센터장: 황대영)에서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용 극장에서 공연(7. 5 - 8. 31)되고 있는 ‘할머니의 여름휴가’라는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아이들은 뜨거운 날씨였지만 마치 친구와 함께 극장을 처음 찾은 아이처럼 설레고 즐거워했다. 공연이 끝난 뒤 아이들이 정성껏 작성한 감상문 속에는 예술을 향한 진심 어린 감동이 담겨 있었다. “엄마랑 또 보고 싶어요!” 짧지만 순수한 표현 속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공연을 관람하고 그 내용에 공감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아이들은 함께 웃고 함께 감동하며 또 한 걸음 자라났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와 어른들의 배려 속에서 티 없이 맑게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2025-08-26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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